정의
Miller’s Law는 인간의 작업 기억 용량이 제한적이며, 평균적으로 한 번에 7±2개의 정보 단위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심리학 원칙이다. UX 설계에서는 이 인지적 한계를 고려해 정보의 양과 구조를 조정해야 한다.
주요 포인트
- 작업 기억 한계: 사용자는 복잡한 정보를 짧은 시간 안에 모두 기억하거나 처리할 수 없음
- 정보 과부하 방지: 한 화면에 너무 많은 요소를 담으면 인지 부하가 증가해 사용성이 저하됨
- 청킹 전략과 병행: 정보 단위를 의미 있는 덩어리로 묶어 기억 용량 제한을 극복 가능
실무 적용
- 메뉴 항목 제한: 내비게이션 메뉴는 5~9개 수준으로 제한해 탐색 용이성 확보
- 전화번호, 카드번호 포맷팅: 숫자를 3~4단위로 끊어 시각적 인지와 기억 효율 향상
- 설문지/양식 분할: 필드를 페이지나 섹션으로 나눠 단계별로 노출
참고 사례
- 온보딩 단계 구분: 한 번에 모든 정보를 입력받기보다 3~5단계로 나누어 진행
- 대시보드 구성: 주요 정보 위주로 제한된 위젯만 표시하고, 추가 정보는 세부 페이지로 분리
기억의 한계는 인간의 결함이 아니라 전제가 되어야 한다. UX 설계는 정보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, 정보 구조를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