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
Working Memory는 인간이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조작하는 인지 시스템으로, 문제 해결, 의사결정, 언어 이해 등 복잡한 인지 활동의 기반이 된다. UX 설계에서는 이 제한된 자원을 고려해 정보량과 처리 흐름을 구성해야 한다.
주요 포인트
- 용량 제한: 일반적으로 4~7개의 정보 단위만 동시에 처리 가능
- 시간 제한: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수 초 내로 정보가 소실됨
- 인지 부하 영향: 작업 기억이 과도하게 사용되면 오류 증가, 집중력 저하, 피로 유발
실무 적용
- 정보 분할 및 그룹화: 복잡한 정보를 청크 단위로 나누어 제공
- 중복 정보 제거: 사용자가 이미 보고 있는 정보는 반복하지 않고 맥락 내에서 활용
- 작업 단계 최소화: 사용자가 기억해야 할 정보 없이도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
참고 사례
- 다단계 폼: 한 번에 하나의 섹션만 보여줘 작업 기억 부담을 분산
- 오류 메시지 위치: 입력 필드 바로 옆에 오류 내용을 표시하여 기억하지 않고 즉시 수정 가능
작업 기억은 UX 설계의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다. 인지 부하를 줄이고 기억을 요구하지 않는 흐름을 구성하는 것이 곧 사용자 친화적 경험 설계의 출발점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