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

Hick’s Law는 사용자가 선택해야 할 옵션의 수가 많아질수록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도 증가한다는 심리학 원칙이다. UX 설계에서는 이 법칙을 바탕으로 선택지를 최소화하거나 구조화함으로써 빠른 결정과 행동을 유도해야 한다.

주요 포인트

  • 선택지-시간 비례 관계: 옵션 수가 많아질수록 결정 속도가 지연됨
  • 복잡도 인지 증가: 사용자는 모든 옵션을 평가하려 시도하면서 인지 부하 상승
  • 결정 회피 가능성: 너무 많은 선택지는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

실무 적용

  • 옵션 수 제한: 메뉴, 버튼, 필터 수를 줄여 핵심 선택지만 제공
  • 카테고리화 및 그룹화: 많은 항목이 필요할 경우 관련 항목끼리 묶어 단계적으로 제시
  • 점진적 공개 방식: 처음에는 최소한의 선택지만 보여주고 추가 옵션은 필요 시 확장

참고 사례

  • 드롭다운 필터: 제품 필터를 한 번에 모두 노출하지 않고 카테고리별로 분류
  • 설정 페이지: 자주 쓰는 설정만 우선 노출하고 고급 설정은 별도 구역에 배치

많은 선택지는 자유가 아니라 부담이다. UX 설계는 사용자가 빠르게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정보를 선별하고 구조화해야 한다.

반응 시간 (Reaction Time, RT)과 의사결정

  • RT: 반응 시간
  • n: 선택지의 개수
  • a, b: 상수

💡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은 선택지의 개수와 복잡성과 비례해 늘어난다.

의사결정 최적화 전략

  1. 선택지 최소화 의사결정 시간이 반응 시간에 큰 영향을 받을 때는 선택지의 개수를 최소화하라.
    • 사용자: 선택지 파악 → 자신의 목표와 가장 관련 있는 것을 가려냄 → 의사결정이 늦어짐
  2. 인지 부하 감소 인지 부하를 줄이려면 복잡한 작업을 잘게 나눠라.
    • 인지 부하 (cognitive load): 사용자가 처리해야 하는 정보의 양과 복잡성
  3. 추천 선택지 강조 추천 선택지를 강조해서 사용자의 부담을 줄여라.
    • 사용자에게 추천 선택지를 제공하여 선택 과정을 단순화
  4. 온보딩 최적화 신규 사용자의 인지 부하를 줄이려면 온보딩을 점진적으로 진행하라.
    • 점진적인 학습을 통해 사용자가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줌
  5. 단순화 주의 추상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단순화하지 않도록 주의하라.
    • 지나치게 단순화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음